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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신지민 언니로 모자라서 이제 친언니 한테도 당하고 살아야 되나. 내 인생 X 같다. 진심으로 진짜 쓰레기 같은 삶이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세금 자기가 봐주겠다’고, ‘좀 줄여주겠다’고 했는데 세금 내고 나머지 돈이 안 돌아왔다. 사업 자금에 썼는지 허락도 없이 꽤 큰 돈 갖고 갔지?”라며 친언니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친언니가 자신에 대한 탈세 의혹을 제기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언니가 세금 봐주겠다고 이야기 꺼냈고 나는 세금 꼬박 꼬박 냈다”며 “심지어 언니가 돈을 크게 빼가기도 했었고, 이후 의심돼서 내가 세금 관리 언니한테 안 맡기기 시작했다”고도 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AOA 활동 당시 팀 동료였던 신지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폭로글을 올렸다. 이 여파로 신지민은 팀을 탈퇴한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으며, AOA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사과 입장문을 낸 바 았다.
권민아는 SNS를 통해 신지민 관련 폭로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유튜브 웹예능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