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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끝내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를 준비하는 박성현(28)의 28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이 깜짝 파티로 축하했다.
박성현의 공식 팬클럽 ‘남달라’ 회원들은 지난 12일과 1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카페를 통째로 빌려 박성현의 28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카페에는 실물 크기의 조형물과 경기에서 활약한 사진 그리고 역대 우승의 순간을 담은 전시물 등으로 채워 활약상을 되돌아보고 기념했다. 또 마스크, 머그컵, 컵홀더 등의 굿즈(기념품)를 만들어 박성현의 생일을 축하했다.
‘남달라’는 박성현이 주니어 시절부터 골프백에 새긴 문구로 ‘남다른 선수가 돼야 한다’라는 성공의 의지를 담고 있다.
팬들은 지난해 박성현의 27번째 생일엔 서울 강남대로의 옥외 광고판에 축하 메시지를 띄워 눈길을 끌었다.
박성현은 지난 8월 영국에서 열린 LPGA 투어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에 참가한 뒤 귀국해 휴식을 취해왔다. 오늘 21일이 생일이지만, 지난 9일 미국으로 떠나 이번 생일 파티를 함께하지 못했다. 박성현은 16일부터 열리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시즌 16번째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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