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北 조명애, 남북 최초 합작 광고 뒷이야기는?

  • 등록 2021-08-07 오전 12:00:02

    수정 2021-08-07 오전 12:20:25

사진=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효리와 북한의 무용수 조명애가 함께한 광고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는 8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이중간첩 혐의를 받은 북파 공작원 흑금성 이야기를 소개한다.

2005년 톱스타 이효리와 북한의 무용수 조명애가 출연한 휴대폰 광고는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역사상 전례 없던 남북 합동 광고 제작의 배후에는 한반도를 뒤흔든 어마어마한 거물이 숨어 있었다는데. 2018년 개봉한 영화 ‘공작’의 모티브가 된 인물 ‘흑금성’이다.

북파 간첩 흑금성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이번 ‘이만갑’에선 그가 어떻게 남북 합작 광고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한다.

먼저 안기부 소속으로 북한 핵 개발의 실체를 파악하라는 지령을 받은 흑금성은 대북사업가로 위장해 자신의 인생을 바꾼다.

공작 활동을 펼치기 위해 북한 수뇌부의 마음을 얻으려 부단히 노력한 그는 북한 고위층에 짝퉁 명품 시계를 조공하고 보위부장에게 인공항문까지 구해주었다고.

심지어 흑금성은 김 부자를 대상으로 ‘이것’까지 거래했는데, 그 가치는 무려 ‘1조 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져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방송에서는 그가 거래한 ‘이것’은 무엇인지, 영화에 조명되지 않은 흑금성의 또 다른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이다.

또, 당시 남북 합작 광고를 계획하는 자리에서 흑금성은 김정일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듣게 되는데, 바로 북한 여성과 결혼해 남북을 이을 2세를 만들라는 것. 김정일의 ‘흑금성 2세 계획’에 숨겨진 진짜 이유를 오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언론에 흑금성의 이름과 사진이 보도되며 그의 신분이 전국에 노출되는데, 정체를 폭로한 이는 다름 아닌 안기부였다고. ‘이중간첩’ 혐의까지 얻게 되는 그의 이후 삶에 대해 알아본다.

국가를 위해 헌신했지만, 이중간첩으로 내몰린 공작원 흑금성의 이야기는 오는 8일 일요일 밤 11시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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