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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롯지(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와 보기를 1개씩 했지만, 이글 1개에 버디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틀 연속 타수를 줄인 임성재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내고 먼저 2라운드 경기를 끝냈다. 오전 5시 40분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9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경기를 끝낸 코리 코너스와는 4타 차다.
후반에는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13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를 하며 위기를 맞았다.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페널티 구역에 빠졌고, 벌타를 받고 4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으나 2퍼트를 해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이어진 14번홀(파3)에서 약 9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16번홀(파5)에선 2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약 6.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으면서 2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