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표 NO' 방탄소년단 측 "'서울 팬미팅' 신분증 위조시 입장 불가"

  • 등록 2019-06-22 오전 12:00:00

    수정 2019-06-22 오전 9:43:18

방탄소년단(BTS).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측이 서울 팬미팅 입장시 본인확인을 철저히 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측은 21일 공식 SNS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팬미팅과 관련 “신분증 및 증빙서류 위·변조 의심 사례가 많다”며 “신분증 및 증빙서류 위·변조가 의심되는 경우, 추가 증빙을 통한 본인 확인 없이는 입장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5~16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이하 ‘머스터 매직샵’)’을 진행했다. 당시 일부 관객이 본인 확인 문제로 입장하지 못해 주최 측에 항의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에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암표나 티켓 거래 사기 등 피해를 막기 위해 공연 예매 때부터 본인확인 절차를 알리고 주의사항을 공지했다며 원칙에 따랐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양도받은 티켓 및 본인 확인이 불가능한 티켓에 대해서는 그 어떤 경우에도 입장이 불가능하다”며 “지정 예매처, 팬카페, SNS, 문자 등을 통해 사전 안내드렸듯이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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