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정우성, 백상예술대상 수상…‘SKY캐슬’ 4관왕(종합)

  • 등록 2019-05-02 오전 12:37:44

    수정 2019-05-02 오전 12:38:03

사진=제55회 백상예술대상 중계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혜자와 정우성이 백상예술대상 최고상을 품에 안았다. JTBC 드라마 ‘SKY캐슬’이 여자최우수연기상과 남자조연상, 여자신인연기상, 연출상 등 4관왕에 올랐다.

김혜자는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로, 정우성은 영화 ‘증인’으로 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 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혜자는 “위로가 필요할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위로를 많이 받았다’는 격려에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오늘을 사랑하라”는 드라마 속 내레이션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정우성은 “최우수상 발표 끝나고 조용히 소주 마시고 집에 가서 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하지 못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너무 빨리 받게 된 것 아닌가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증인’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향기를 언급하며 “ 누구보다 완벽한 파트너였다”고 덧붙였다.

TV부문 작품상은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이 받았다. 연출상은 ‘SKY캐슬’의 조현탁 PD가, 최우수연기상은 tvN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 ‘SKY캐슬’의 염정아에게 돌아갔다. 예능상은 MBC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 ‘전지적 참견 시점’의 이영자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영화 부문 작품상은 ‘공작’이 수상했다. 감독상은 영화 ‘스윙키즈’의 강형철 감독에게, 최우수 연기상은 ‘공작’의 이성민, ‘미쓰백’의 한지민에게 돌아갔다.

이하 제 55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이다.

△대상=김혜자 (‘눈이 부시게’, TV부문), 정우성 (증인, 영화부문)

TV부문 △드라마 작품상=나의 아저씨(tvN) △예능 작품상=전지적 참견 시점(MBC) △ 교양 작품상=저널리즘 토크쇼J(KBS) △ 연출상=조현탁(SKY캐슬) △극본상=박해영(나의 아저씨) △ 남녀 최우수연기상=이병헌(미스터 션샤인) △ 남녀 조연상=김병철(SKY캐슬) 이정은(눈이 부시게) △ 남녀 신인연기상=장기용(이리와 안아줘) 김혜윤(SKY캐슬) △ 남녀 예능상=전현무(나 혼자 산다) 이영자(전지적 참견 시점) △예술상=박성진(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VFX) △바자 아이콘상=김혜수 △인기상=이지은(나의 아저씨), 도경수(백일의 낭군님)

영화 부문 △작품상=공작 △감독상=강형철(스윙키즈) △시나리오상=김태균 곽경택(암수살인) △남녀 최우수연기상=이성민(공작) 한지민(미쓰백) △남녀 조연상=김주혁(독전) 권소현(미쓰백) △남녀 신인연기상=김영광(너의 결혼식) 이재인(사바하) △신인감독상=이지원(미쓰백) △예술상=홍경표(버닝, 촬영)

△젊은연극상=성수연(액트리스 원:국민로봇배우 1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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