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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19일 오후 6시 예정된 신곡 ‘여름여름해’ 발매를 앞두고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여름친구’는 여름에 발표한 노래들이 그 동안 연이어 인기를 끌면서 붙은 여자친구의 별명이다. ‘파워청량’은 ‘여름여름해’가 타이틀곡인 이번 서머 스페셜 앨범 ‘써니 서머(Sunny Summer)’의 콘셉트다. 이번 활동을 통해 여자친구를 여름의 대표 걸그룹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여자친구는 기존 ‘파워청순’, 지난 활동 당시 ‘격정아련’에서 또 한차례 콘셉트 변화에 도전했다.
“여름은 항상 무덥고 지치지 마련이잖아요. 올해는 ‘여름여름해’를 통해 대중과 시원함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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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 미니 6집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밤’으로 활동을 한 지 3개월도 채 안됐다. 빠듯한 컴백이다. 그 사이 일본에서 정식 데뷔도 했다. 여자친구는 “우리는 에너지가 넘치는 그룹이다. 빠른 시간에 대중을 다시 찾아뵌다는 게 즐겁다”며 “우리의 에너지가 대중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식어에 ‘파워’라는 단어를 주저없이 붙이지 걸그룹다웠다. 여자친구는 “일본 데뷔 무대 당시 스태프가 ‘지금까지 해온 것을 다 잊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며 “데뷔 4년차이지만 우대를 할 때 좀 더 예민해진 것을 제외하면 달라진 게 없다. 무대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더 체크를 하는 만큼 더 좋은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자친구의 음악적 색깔 하나를 만들어가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어요. 당장의 결과에 연연하기 보다는 큰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활동도 즐겁게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