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 18일 경찰 소환

  • 등록 2018-06-18 오전 12:10:26

    수정 2018-06-18 오전 12:10:26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한국체대)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18일 경찰에 출석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해 혐의로 조 전 코치를 18일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 전 코치는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올해 1월 16일 훈련 중 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2차례 더 심 선수를 폭행한 혐의도 있다.

조 전 코치의 폭행은 심 선수가 충북 진천 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빙상연맹을 감사하면서 경찰청에 조 전 코치 폭행사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청은 심 선수와 조 전 코치 거주지를 고려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맡겼다.

심석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 1000m 동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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