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생계유지 때문에 수많은 콩쿠르 나가"

  • 등록 2017-12-16 오전 12:02:00

    수정 2017-12-16 오전 12:02:00

사진=JTBC ‘이방인’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천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용감한 타향살이가 최초 공개된다.

16일 방송되는 JTBC ‘이방인’에서는 한국인 최초 반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최다 콩쿠르 우승 타이틀에 빛나는 천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일상이 공개된다.

선우예권은 2017년 6월 차이콥스키, 쇼팽, 퀸엘리자베스에 이어 세계 4대 콩쿠르에 속하는 미국 ‘반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스타 피아니스트다.

그는 국제 콩쿠르에서 8회 우승하며 ‘한국인 최다 콩쿠르 우승’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클래식계의 조승우’라 불리는 이른바 ‘클래식 아이돌’.

사진=JTBC ‘이방인’
선우예권은 ‘이방인’에서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화려하면서도 고독한 피아니스트의 삶을 공개했다. 그는 의상 준비는 물론 헤어메이크업까지 모든 일정을 혼자서 해내며 월드투어를 이어갔다.

그러나 일상에서는 물건 하나를 사도 고민에 또 고민을 하는 ‘고민 요정’이자 허당기 있는 모습으로 반전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또한 선우예권은 상금을 위해 많은 콩쿠르에 참가할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생계유지 때문에 콩쿠르에 나가야 했다”며 어린 나이에 가족과 떨어져 혼자 세계를 돌아다녀야 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꿈을 향해 도전하는 용기 있는 이방인 선우예권의 성장 이야기와 반전 매력이 공개되는 JTBC ‘이방인’은 16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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