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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은 5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논쟁이 혼란스럽다”고 고백했다. 왓슨은 이에 대해 토플리스 차림으로 포즈를 취한 자신의 선택이 그녀 자신의 페미니즘을 약화시킨 것은 아니라고 털어놨다.
왓슨은 앞서 유명 영화 패션 잡지인 배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다양한 포즈로 카메라에 섰다. 그 중 흰색 크로켓 재킷을 입은 사진은 노브래지어 차림이었다. 이 사진들은 패션 포토그래퍼 팀 워커가 촬영했다.
왓슨은 이에 대해 “페페미니즘이 다른 여성을 때리는 막대가 아니다. 그것은 자유에 관한 것, 해방에 관한 것, 평등에 관한 것이다”고 꼬집었다.
앞서 왓슨은 몇 차례 여성성에 대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미녀와 야수’에 개봉에 앞서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위클리(EW)와의 인터뷰에서도 “벨이 코르셋에 묶인 제한적인 캐릭터가 아니라 활동적인(active) 공주였으면 했다”는 말로 코르셋을 입지 않은 이유를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