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은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17분에 요시프 드르미치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 결과로 바이에른 뮌헨은 11승3무로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계속했고 레버쿠젠은 6승5무3패로 5위에 머물렀다. 레버쿠젠은 경기 초반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막판에는 손흥민에게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다. 전반 41분 거친 반칙으로 경고를 받은 손흥민은 전반 45분에 상대 골키퍼와 맞서는 장면을 만들어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손흥민은 심판의 휘슬이 울린 뒤에도 슛을 시도해 뮌헨 홈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추가로 옐로카드가 주어졌다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할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주심은 카드를 내보이지 않았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지난달 22일 하노버96을 상대로 득점, 30일 FC쾰른 전에서는 어시스트를 작성했으나 이날은 빈손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