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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진희가 김지수의 이혼 요구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월화 미니시리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2회에서는 유재학(지진희 분)이 송미경(김지수 분)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경은 재학과 불륜녀 은진(한혜진 분)이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것을 알았고 “내가 물러나겠다”며 집을 나와 호텔에 머물렀다.
한편 서점에서 우연히 은진과 재회한 재학은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은진에게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만 건넸다. 하지만 멀어져가는 은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애틋한 눈빛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호텔에 있는 미경을 찾아간 재학은 “전화할까 하다 기다렸다. 당신이 뭘 하든지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얘기하고 싶은데 싫다면 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대로 해주겠다. 진짜 이혼을 원하면 해주겠다. 나하고 살았던 게 그렇게 불행했다면 이혼해주겠다”며 미경의 이혼 요구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혀 미경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은진에게 결혼 생활의 파탄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김성수(이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