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건형, 싸이와 작업 위해 美 출국…글로벌 데뷔 임박?

  • 등록 2013-01-19 오전 6:30:00

    수정 2013-01-19 오전 6:30:00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강남스타일’의 공동 작곡가 유건형이 싸이와 작업을 위해 출국했다. 싸이의 정식 미국 데뷔 앨범 발매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8일 유건형의 한 지인에 따르면 유건형은 지난 15일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이 지인은 “유건형이 미국에서 싸이와 만나 곡 작업 및 녹음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그 동안 싸이가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활동을 하느라 유건형과 따로 곡 작업을 해왔는데 이달 말까지 미국에 체류할 예정이어서 유건형이 직접 만나기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안다”며 “아직 녹음을 하기에는 시기가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싸이가 지난해 말 프랑스 파리에서 가진 기자회견 당시 “빠르면 2월에 한국어와 영어로 된 월드와이드 데뷔 앨범을 낼 것”이라고 밝힌 데다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도 “‘강남스타일’을 이을 신곡은 이미 나왔다”고 공개했던 만큼 신곡 발매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해야 할 시점이라는 관측이 높다.

싸이는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 산하에 있는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와 음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매니지먼트는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이 설립한 SB프로젝트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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