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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무사 백동수’ 최종회에서는 백동수(지창욱 분)의 칼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여운(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백동수와 유지선(신현빈 분)의 행복한 모습으로 끝이 났다.
이날 여운은 흑사초롱을 와해시키고 살수의 운명을 벗어버리기로 다짐했다. 그러나 양초립(최재환 분)은 세손(홍종현 분)에게 “사도세자를 해한 장본인인 흑사초롱의 천주를 죽이라”며 여운을 죽일 것을 청했고 이후 여운, 백동수, 양초립 세 친구의 오해가 쌓여갔다.
이후 여운은 자신의 존재가 없어져야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갈 것을 알고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은 행복한 꿈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지기인 백동수의 칼에 스스로 몸을 내던져 살수로서의 생애를 마감했다.
이후의 삶에서는 모두 행복한 결말이 그려졌다. 흑사모(박준규 분)는 장미(이진아 분)과 혼인했다. 양초립과 장미소(지유 분), 황진주(윤소이 분)와 김홍도(김다현 분)의 달달한 모습도 그려졌다.
백동수와 유지선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붉은 노을을 향해 신나게 말을 달리며 훈훈한 결말을 보여줬다.
한편 ‘무사 백동수’의 후속으로는 10월17일부터 김래원, 수애 주연의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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