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마르코, KBS '헤어쇼'서 커플 호흡

오나미, 데뷔 후 첫 드라마 고정 출연
마르코, '훈남' 헤어디자이너 변신
  • 등록 2011-03-23 오전 7:31:07

    수정 2011-03-23 오전 9:42:18

▲ 개그우먼 오나미와 방송인 마르코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개그우먼 오나미(26)가 모델 출신 배우 마르코(33)와 연인이 됐다. KBS 2TV 새 드라마스페셜 '헤어쇼'를 통해서다. 두 사람은 극 중 헤어디자이너 커플로 출연,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다.

오나미가 드라마에서 맡은 역은 헤어디자이너 현영이다. 마르코는 '몸짱'이자 '얼짱'으로 미용실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잘나가는 헤어디자이너 조단 역을 맡았다. '미녀와 야수'가 아닌 '미남과 야수녀'(?)커플인 셈이다.

'헤어쇼'는 서울 강남의 유명 헤어숍 미용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오나미가 지난 2008년 KBS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에서 고정 배역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

특히 오나미와 마르코는 예능에서 엉뚱하면서도 밝은 캐릭터로 사랑받은 만큼 드라마에서도 재미를 살리는 '감초 커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나미는 마르코와의 커플 연기에 이미 푹 빠져있었다. 오나미는 "마르코 오빠가 편하게 대해줘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수줍어했다.

'헤어쇼'는 오나미·마르코 외에 이승효·백진희·현우·차수연 등이 캐스팅됐다. 한은정 주연의 '사백 년의 꿈' 후속으로 내달 10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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