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VJ특공대'에 밀려…8.3%로 첫 출발

  • 등록 2010-11-06 오전 8:29:20

    수정 2010-11-06 오전 8:34:10

▲ MBC '위대한 탄생'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시작은 미약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5일 방송된 '위대한 탄생'은 8.3%의 한 자리수 시청률로 출발했다. 또 같은 시간 방송, 11.0%의 시청률을 보인 KBS 2TV 'VJ특공대'에도 밀렸다. 화려한 연예인 멘토 등 규모면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것을 고려하면 미미한 출발이다.
▲ KBS 'VJ특공대'

첫 방송된 '위대한 탄생'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이날 '위대한 탄생'의 주인공은 오디션 지원자가 아니라 연예인이었다. 방송에서는 가수 신승훈 김태원 이은미 김윤아와 작곡가 방시혁이 5인의 멘토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으나 프로그램 주인공인 지원자들의 모습은 좀처럼 찾아 볼 수 없었다. 이에 '멘토들의 토크쇼'라는 비판도 쏟아졌다.

첫 방송이라 프로그램 소개 위주로 진행됐겠지만 소개와 앞으로의 방향 설명에만 너무 치우쳤다는 지적이다.

한편 '위대한 탄생'과 같은 시간에 방송된 SBS '맛있는 초대'는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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