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준결승 길학미 탈락 '눈물'

  • 등록 2009-10-03 오전 12:18:12

    수정 2009-10-03 오전 12:58:50

▲ '슈퍼스타K' 길학미 씨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길학미 씨가 '슈퍼스타K'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길 씨는 2일 오후 11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CGV 아트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 본선 다섯번째 무대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이날 길 씨는 조문근, 서인국 도전자와 함께 기성 가수들과 합동 무대라는 미션으로 결승진출을 두고 경합을 벌였다. 길 씨는 이날 클래지콰이와 함께 '러버 보이'를 열창, 후보자들 중 이승철, 이효리, 윤종신 등 심사위원으로 부터 최고 점수를 받았으나 네티즌 인터넷 투표와 시청자 문자 투표 등에서 다른 두 후보자에게 밀려 탈락의 쓴 맛을 보게 됐다.

길 씨는 "이제 정말 다 왔는데 눈 앞에서 내려가게 돼 아쉽다"며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결승전에서 인사드리고 싶었는데..."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 무대에서는 사라지지지만 언젠가는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조 씨와 서 씨는 오는 9일 '슈퍼스타K' 최종 1인의 자리를 두고 마지막 결전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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