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총선]SBS 출신 유정현-홍지만 후보 동반 국회입성 실패

  • 등록 2008-04-10 오전 12:15:32

    수정 2008-04-10 오전 12:16:38

▲ 제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각각 출마한 SBS 출신 유정현 후보와 홍지만 후보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제18대 총선에 후보로 나선 SBS 출신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 SBS 아나운서로 프리랜서 활동을 해온 한나라당 유정현 후보는 당선돼 국회에 입성하게 된 반면 SBS 앵커 출신인 같은 당의 홍지만 후보는 낙선했다.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총선에서 서울 중랑갑에 출마한 유정현 후보는 무소속 이상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유정현 후보는 당초 이상수 후보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지만 어렵지 않게 당선을 확정했다.

그러나 SBS ‘모닝와이드’ 앵커를 맡고 있다가 사직서를 내고 이번 총선에서 대구 달서구갑에 출마한 홍지만 후보는 친박연대 박종근 후보에게 밀려 고배를 들었다.

유정현 후보와 홍지만 후보는 모두 1993년 SBS에 입사한 만큼 이번 총선을 통해 함께 정계에 입문할지 관심을 모았으나 유정현 후보만 금배지를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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