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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정직하고 진실되게 살려 했는데 할 말이 없다."
최수종이 최근 영문도 모르게 불거진 학력 논란과 관련해 답답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최수종은 23일 오후 10시 30분께 소속사 근처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취재진을 만나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 되풀이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최수종은 "이유가 어쨌든 공인으로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학력을 위조해 누구한테 떠벌리고 자랑스럽게 얘기한 적이 결코 없다"며 "학교에서 한 게 없는데 학교에 대해 내가 무슨 얘기를 하겠나. 그냥 앞으로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4일부터 다시 자신이 타이틀롤을 맡고 있는 KBS 1TV '대조영' 촬영에 들어가는 최수종은 "아내의 말처럼 '대조영' 촬영에만 몰두하겠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최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수종은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인물정보 학력란에 한국외대 무역학과 학사로 기재된 것이 문제가 돼 학력논란에 휘말렸다. 그러나 최수종은 이 학교에 합격은 했지만 집안 사정 때문에 등록을 못한 사연이 공개되면서 논란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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