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자' 끝난 주말드라마 시간대, 시청률 격전장

  • 등록 2007-08-05 오전 9:10:48

    수정 2007-08-05 오후 4:36:27

▲ KBS 2TV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제공=KBS)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KBS 2TV ‘행복한 여자’가 끝난 후 토, 일요일 오후 8시부터 방송되는 주말드라마 시간대가 새로운 시청률 격전장이 되고 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방송에서 주말드라마 KBS 2TV ‘며느리 전성시대’는 16.7%, MBC ‘문희’는 14.1%를 기록했다.

7월29일에도 ‘며느리 전성시대’는 15.4%, ‘문희’는 13.2%로 2.2%포인트 차였다. ‘며느리 전성시대’가 앞서 있기는 하지만 확실한 우세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차이다.

7월28일 시작한 ‘며느리 전성시대’의 초반 내용이 아직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KBS 2TV는 지난달 21일 종영된 ‘행복한 여자’가 3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전작인 ‘소문난 칠공주’ 등 한동안 주말드라마 시간대에서 독주를 계속해 왔다.

MBC는 ‘문희’를 12일 종영하고 오는 18일부터 새 주말드라마 ‘깍두기’를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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