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주는 힐링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오는 16일과 17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 그날들, 형제는 용감했다 등 다수 히트 작품을 만들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연출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장유정 연출가 데뷔작이다.
| 사진=수원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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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크린, 브라운관에서 활약 중인 진선규, 박훈, 이규형, 최성원 등 150여명 배우들이 함께했던 극단 연우무대 첫 뮤지컬이다. 2005년 초연 이래 소극장 뮤지컬 최초로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작사·극본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 뮤지컬임을 입증했다. 이후 13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3300회 이상 공연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전국 40여 개 도시를 방문하는 등 스테디셀러 뮤지컬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대학로 대표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크리스마스 이브, 가톨릭 재단의 무료병원을 배경으로 환자 최병호가 방송 출연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병원장 베드로가 병원 내 주변 인물들을 만나며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그 과정에서 등장인물 각각의 숨겨진 사연들을 통해 따듯한 감동과 웃음을 느낄 수 있는 힐링 뮤지컬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수원문화재단, 연우무대가 주관하는 ‘2018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진행된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오는 16일, 17일 이틀 동안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전석 3만원이며, 자세한 공연정보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