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3.6bp(1bp=0.01%포인트) 오른 1.726%, 10년물은 3.3bp 상승한 1.866%에 마감했다.
경기침체(Recession)에 베팅했던 미국 국채 시장에 되돌림 현상이 나타난데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하면서다. 다만 국내 국고채 시장은 4거래일 연속 3년물이 기준금리를 하회하고 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3개월물과 10년물간 금리 역전 현상은 해소됐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0.69bp 상승한 2.4059%, 2년물 금리는 3.22bp 오른 2.2621%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3.39bp 내린 2.3962%에 마감했다.
지난달 25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경제가 더 나빠지면 금리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 “정책결정에 있어 절대적 스탠스는 없다는 차원”이라며 “(이 말을) 기존 스탠스와 다르다고 해석은 하지는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고채 3년 물 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기준금리보다 낮아진데 대해 “이는 글로벌 장기금리 하락과 외국인 국채선물 대규모 매수에 따른 것으로 시장이 다소 과민하게 반응했다”고 봤다.
통안채 1년물은 0.6bp 상승한 1.769%, 2년물은 2.6bp 오른 1.748%를 나타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일보다 3.4bp 오른 2.197%,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도 3.3bp 상승한 8.269%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