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및 빅데이터, 인공지능 전문기업
엑셈(205100)은 1분기 매출액 58억6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15억4600만원으로 같은기간 적자폭이 33% 가량 감소했다.
통상 1분기가 정보기술(IT) 업계의 전통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종속회사인 데이터베이스 보안 전문기업 신시웨이가 3월 IBK기업은행 IT 자회사인 IBK시스템에 페트라(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를 납품했으며 3개 해외법인의 실적도 개선됐다.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판으로 기존 사업의 지속 성장과 인공지능(AI) 도입 솔루션 사업 강화, 해외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완벽한 클라우드 환경 지원과 사용자-WAS-DB 전 구간의 성능 관리 통합 환경을 제공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모니터링 솔루션인 인터맥스의 제품 경쟁력 향상이 매출 증대에 가장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국내 1위 DB성능관리 솔루션인 맥스게이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관리 컨설팅 사업을 강화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 기반을 견고히 할 방침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성능 관리 솔루션 플라밍고를 통해 본격 빅데이터 시장 점유율과 매출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맥스게이지와 인터맥스 신제품은 올 합나기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법인은 지난달 중국의 대형 금융 그룹인 광대(Everbright)그룹 계열사이자 중국 10대 증권사인 광대증권에 맥스게이지를 납품한 바 있다. 금융 분야의 현지 고객을 확보해 현지 사업의 본격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종암 대표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작년보다 성장과 수익성 개선 요인이 충분한 상황”이라며 “주력 제품의 출시를 통해 국내·외 시장 판로 확대와 경쟁력을 보다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