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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관광객 추이와 여론 동향, 항소심 결과 등을 지켜보고 철거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다만 김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 씨가 구속되자 해당 길을 철거하라는 민원이 김천시에 빗발치기도 했다.
한편 김 씨는 오늘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 씨는 세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선처를 호소했지만 실형을 피하지 못했다.
재판부는 김 씨가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도 의문이라고 꾸짖었다. 김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무책임하게 달아난 데다, 매니저를 허위 자수시키고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