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온라인 스포츠 베팅 플랫폼 기업 드래프트킹즈(DKNG)는 3분기 실적 부진 및 가이던스 하향의 영향으로 8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드래프트킹즈의 주가는 2.54% 하락한 37.99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드래프트킹즈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60센트로 예상치 -41센트를 밑돌았다. 비정기적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센트로 예상치 -18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대비 38.7% 성장한 10억9500만달러로 예상치 11억1000만달러에 부합했다.
유료 이용자수는 55% 증가한 360만명을 기록했지만 유료 이용자당 평균 매출은 10% 감소한 103달러에 머물렀다.
드래프트킹즈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50억5000만~52억5000만달러에서 48억5000만~49억5000만달러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가이던스도 기존 3억4000만~4억2000만달러에서 2억4000만~2억8000만달러 범위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