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3Q 흑자 달성에도 실적 예상치 하회…주가 12%↓

  • 등록 2024-10-31 오후 11:00:17

    수정 2024-10-31 오후 11:00:1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온라인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HOOD)는 3분기 매출 및 순이익이 월가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31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로빈후드의 주가는 12.74% 하락한 24.62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7센트로 전년 동기 9센트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지만 월가 예상치 18센트에는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6억3700만달러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지만 예상치 6억6050만달러를 밑돌았다. 거래 기반 매출은 72% 증가한 3억1900만달러, 순이자매출은 9% 증가한 2억7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는 전년대비 7% 증가한 1100만명이었으며 사용자당 평균 매출은 31% 증가한 105달러를 기록했다.

블라드 테네프 로빈후드 CEO겸 공동창립자는 지난달 신규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레전드, 대선 베팅 서비스 등을 출시한 점을 언급하며 “신규 서비스 및 곧 출시될 다른 서비스가 향후 분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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