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조종사 노조, 임금 협상 또 결렬…파업 가능성↑

  • 등록 2016-12-07 오후 6:06:24

    수정 2016-12-07 오후 6:06:24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원 150여 명이 지난 6월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앞에서 ‘임금정상화를 위한 윤리경영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조종사 노조가 서소문 사옥에 모인건 16년 전 조종사 노조를 만들기 위해 집회를 연 후 처음이다. 사진=신정은 기자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대한항공(003490)과 조종사 노조의 임금 협상이 또다시 결렬됨에 따라 2주 후 파업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7일 오후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노사가 임금협상을 재개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측에서는 이병호 인력관리본부장 등이 노조 측은 이규남 위원장 등 노조대의원이 자리했다.

이날 노조 측은 기존 37%에서 29% 인상으로 8% 물러난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은 기존 1.9% 인상안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성명을 내고 오는 20일 0시부터 오는 31일 자정까지 12일간 1차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차 파업엔 B737 기종을 제외한 전 기종 기장들이 참여하며 1차 신청자를 우선 선정한 후 무작위로 선발한다.

회사 측은 “조종사 노조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원만한 교섭 타결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파업에 대비해 승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 관련기사 ◀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11년 만에 파업 예고…20일부터 12일간
☞대한항공 노조, 12월 중순 파업 예고..오너가에 칼날 정조준
☞대한항공, 내년 1월 겨울철 인기노선에 전세기 23회 투입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