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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비서관은 이날 회의에서 “사이버공격 대비태세 강화와 사이버 공격 발생시 조치사항을 전파하며 신속 대응해달라”고 각 기관들에 당부했다. 앞서 지난 5일 국방부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을 당시, 친러시아 해커그룹의 텔레그램 계정에는 자신들의 소행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해당 계정이 운영하는 채널에는 러시아어로 “오늘은 더 많은 한국 사이트가 제 역할을 해냈다(번역)”는 글과 함께 국방부 등의 홈페이지에서 접속장애가 발생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해 일부 기관의 홈페이지 접속이 일시적으로 지연 또는 단절된 바 있으나 그 외에 별다른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국가안보실은 전했다.
국가안보실은 “향후 우크라이나전 상황에 따라 공격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과 유관기관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이버위협 대비태세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