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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수색에는 해경 23척, 해군 6척, 관공선 6척, 민간 어선 13척 등 함선 48척과 해경 항공기 2대, 공군 항공기 2대, 해군 항공기 1대 등이 동원되고, 항공기가 조명탄 236발을 투하하며 밤새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129톤급 선망 어선 금성호는 이날 오전 4시 31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침몰했다.
사고 당시 조리장과 어로장 등 2명은 선내에 있었고, 나머지 승선원 대부분은 갑판에서 어획물 이적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성호 선체는 최초 사고 해점에서 북동쪽으로 370m 떨어진 곳에서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해역 수심은 약 80∼90m로, 배가 완전히 침몰해 깊은 바닷속에 가라앉았고 선체에 어망이 연결돼 있는 상태라 수중 수색과 인양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해경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고 원인 및 책임 소재 등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고 유족 등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