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상반기 영업익 전년대비 62.1%↑

매출액 50.7%·순이익 294.5% 증가…이뮨셀-엘씨 처방 순항
  • 등록 2018-08-14 오후 8:00:00

    수정 2018-08-14 오후 8:00:00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GC녹십자셀(031390)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2.1% 증가한 23억58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7% 증가한 123억6000만원, 순이익은 294.5% 증가한 14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면역세포항암치료제 ‘이뮨셀-엘씨’의 처방건수는 3325건으로 상반기만에 2015년 연간 처방건수 3569건에 근접했다. 또 지난 4월 인수한 일본 세포치료기업 림포텍 실적이 상반기부터 반영돼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액 129억3000만원, 영업이익 20억5000만원, 순이익 16억3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림포텍은 2015년에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재생 의료 등의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특정 세포가공물 제조허가’를 취득해 세포치료제 생산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사장은 “일본 림포텍의 세포치료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양사가 모두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양국의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다각화를 위해 세포치료제 위탁생산(CMO)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C녹십자셀 CI(자료=GC녹십자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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