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컵커피 바리스타롤스 325mL 제조과정에서 작업자의 실수로 인해 살균제인 과산화수소가 포함돼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과산화수소는 식품에 직접 사용할 수 없으며 적은 양만 섭취해도 경련과 구토 및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회수 대상 제품은 플라넬드립 라떼, 벨지엄 쇼콜라모카,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 라떼 등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컵을 소독하는 과정에서 과산화수소를 사용한 후 열풍 건조로 없애는데 이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 같다”며 “검출된 과산화수소량은 인체에는 무해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