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합주 미시간 승리…압승 눈앞[CNN예측]

미 대선 경합주 7곳 중 5곳 승리 확정
민주당 옛 강세 북부 블루월 3곳 전승
남부 네바다·애리조나도 승리 확실시
트럼프 최종 선거인단 312명 전망
  • 등록 2024-11-07 오후 7:03:44

    수정 2024-11-08 오후 2:33:02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북부 경합주인 미시간주에서도 승리를 확정했다고 6일(현지시간)CNN이 보도했다.



CNN의 미 대선 개표 현황에 따르면 선거인단 15명이 걸린 미시간에서 개표가 99%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는 49.8%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8.3%)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로써 트럼프는 2016년 대선 때처럼 민주당의 옛 강세 지역인 이른바 ‘블루월’ 3곳(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에서 모두 이겼다.

앞서 경합주인 남부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도 승리를 확정지었다.

트럼프는 7일 오전에는 공화당 텃밭으로 꼽히는 알래스카에서도 예상대로 승리를 거둬 3명의 선거인단을 추가 획득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당선인이 현재까지 확보한 대통령 선거인단은 현재 총 295명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226명이다.

아직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남부 경합주 애리조나, 네바다에서도 이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선거인단 6명이 걸린 네바다에서 7일 오전 2시 기준 개표가 94%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는 50.9%, 해리스는 47.2%를 기록 중이다.

선거인단 11명이 걸린 애리조나에서 7일 오전 12시 기준 개표가 70%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는 52.3%, 해리스는 46.8%를 기록 중이다.

이렇게 되면 대선 승패를 결정하는 경합주 7곳 모두에서 이기게 된다.

전체 개표가 완료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312명,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인단 226명을 각각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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