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주식회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8년도 매출 29조 5234억원, 영업이익 1조 33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9.8% 증가, 영업이익은 0.5% 증가한 수치다. CJ가 지주회사로 전환한 직후인 2008년 매출액 7조 9000억원과 비교해보면 3.7배 성장했다.
부문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식품&식품서비스 8조 5945억원 △생명공학 4조 9993억원 △물류&신유통 11조 173억원 △엔터테인먼트&미디어 4조 89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물류&신유통 부문과 식품&식품서비스 부문이 각각 37.3%와 29.1%의 비중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확대 및 초격차 역량 확보를 통해 전 사업 영역에서 고루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 재편 및 합병 등으로 향후 사업간 시너지는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던 슈완스 인수 효과가 반영되는 올해에는 글로벌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