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한류’ 힘입어 농식품 수출 역대최고 행진

1~4월 누적 수출액 2조4202억원
  • 등록 2018-05-16 오후 6:23:18

    수정 2018-05-16 오후 6:23:18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 1월5일 연 대중국 영·유아용 국수 첫 수출 기념행사. (사진=aT)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화권 ‘인삼 한류’에 힘입어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1~4월 누적 농식품 수출이 22억4300만달러(약 2조4202억원)로 1년 전보다 2.7%(약 6000만달러) 늘어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4월 한 달 농식품 수출액도 5억9000만달러(약 6366억원)로 전년보다 8.7% 늘어난 역시 역대 최대였다.

농식품 수출은 1~4월 기준으로 2015년 이후 매년 증가 추세다. 2015년 19억8800만달러에서 2016년 19억9200만달러, 2017년 21억8400만달러로 늘었다.

중화권과 아세안(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인삼, 과일 등 신선농산물 수출이 큰 폭 늘었다. 1~4월 농식품 수출 중 신선농산물 수출은 4억2100만달러로 전년보다 29% 늘었다. 특히 인삼 수출은 39%로 증가 폭이 컷다. 중화권에서 뿌리삼 수요가 늘고 아세안·일본에서의 건강 기능식품 관심이 커진 게 원인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신선농산물 최대 시장인 일본에서도 인삼음료와, 파프리카, 김치, 토마토 등 수출이 18.6%늘었다.

2월 평창올림픽과 지난달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국격이 오른데다 한·중 긴장관계가 완화하는 등 시장 상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신남방 정책 추진으로 아세안 시장으로 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수출 지원에 나선 게 주요했다는 게 농식품부의 평가다. 지난해 ‘사드 갈등’으로 주춤했던 중국 농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4월 기준 8500만달러로 30% 증가했다. 1~4월 누적으로도 감소 폭이 한 자릿수(마이너스 5.5%)로 줄었다.

김민욱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신선농산물 수출이 계속 늘어날 수 있도록 시장 개척활동을 지원하고 수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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