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011200)은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3조5520억원, 영업이익 1조461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1828% 큰 폭으로 상승했다.
HMM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지난해 3분기 평균 986포인트(p)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3분기 평균 3082p로 상승했다”고 호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HMM의 사업 부문별 전망을 살펴보면 컨테이너는 올 4분기 전통적인 비수기 진입으로 전반적 시황 약세가 예상된다. 다만 미국 동안 항만 파업 영향과 스케줄 지연에 따른 공급 불안정이 지속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HMM은 내년 2월 ‘프리미어 얼라이언스+MSC’ 신규 협력으로 항로·지역별 수급 변화에 맞춰 최적의 운송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2030 중장기 계획 일환으로 사업 다각화와 신규 수익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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