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케이스 호로위츠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BoA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0달러로 유지했는데, 이는 현 주가대비 추가 상승여력이 4.1% 정도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이어 “주가가 조정을 보일 때 상대적으로 견실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믿지만, 현재 BoA 주가는 프리미엄을 받고 있고 멀티플이 더 확장될 여지가 거의 없어 주가가 크게 뛰긴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자부자산으로부터의 수익과 부채 간의 차이를 보여주는 순이자소득(NII)의 경우 BoA는 내년에 하방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앞으로 예금에 대한 더 보수적인 견해를 감안해 순이자소득 감소가 주가에 완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BoA의 주가가 앞으로 신용(크레딧) 위험 수준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면서도 “신용카드 고객들의 연체율이 높아질 순 있지만 아직까지는 이것이 실적에 영향을 줄 만한 변수라고 하기엔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