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진에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 (사진=진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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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매출액은 3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이는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2022년 4분기 이후 8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시장 변화 대응 및 지속적 수요 발굴로 실적을 견인했다”고 했다. 인천~다카마쓰 신규 취항 및 인천~홍콩 복항 등 수요 발굴을 통해 노선을 다변화하고, 탄력적 공급 운영으로 시장 상황에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10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96억원으로 같은 기간 3.1% 늘어난 수치다.
한편 진에어는 올해 4분기에는 국제 정세 불안 속 유가 및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외부 위협 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 등 기회도 존재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진에어는 유연한 수요 대응 및 신규 취항 등을 통해 노선을 다변화하고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동남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노선도 여행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방발 국제선 신규 취항 등 노선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항공 산업 재편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 운항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