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효과를 본 넷마블(251270)이 4개 분기 연속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 (사진=넷마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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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넷마블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473억원, 영업이익 6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6%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148억원, 영업이익은 1804억원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부터 비용효율화와 하이브 주식 매각 효과로 흑자를 전환한 이후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부터 2023년 3분기 사이에는 7개분기 연속적자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칠전팔기’인 셈이다.
3분기 해외매출은 5005억원으로 해외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1%포인트(P) 증가한 77%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3%, 한국 23%, 유럽 13%, 동남아 8%, 일본 7%, 기타 6%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유지 중이다.
향후 넷마블은 또다른 유명 IP인 ‘왕좌의 게임’을 기반으로 제작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등 신작들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 신작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오프라인 대회는 물론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무대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이용자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3분기는 대형 신작 부재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전체 지표적인 측면에서 숨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출시할 계획이며, 25년에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기대작을 포함,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