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4거래일 만의 반등…740선 회복

전 거래일보다 1.34% 오른 743.38에 마감
美 금리인하 효과에 트럼프 2.0 공포 완화도
알테오젠, 日 기업 독점적 기술이전계약에 15%↑
2차전지주도 반등…거래량은 3거래일 연속 감소
  • 등록 2024-11-08 오후 3:42:22

    수정 2024-11-08 오후 3:42:2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만의 상승세로 8일 장을 마쳤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6포인트(1.34%) 오른 743.38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2292억원을 사들였다. 기관도 5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743억원을 팔며 차익실현을 했다.

프로그램 매메에서는 차익거래 6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333억원 매수 우위로 총 2267억원의 ‘사자세’가 유입됐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0%) 내린 4만 3729.34에 거래를 마쳤다. 사실상 보합세이다.

같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06포인트(0.74%) 오른 5973.1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5.99포인트(1.51%) 오른 1만 9269.46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 지난 9월에 이어 25bp(1bp=0.01%포인트)를 인하했다. 지난 9월 빅컷 결정 당시 미셸 보우먼 이사가 반대표를 행사했지만,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우리는 경제 활동에 대해 좋은 느낌을 받고 있다”면서도 금리 인하를 중단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 그는 12월 금리인하를 배제하지도 찬성하지도 않는다(out or in)”며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12월에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이 5만 7000원(15.00%) 올라 43만 7000원에 마감했다. 일본의 바이오 기업 다이이치산쿄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에 대한 독점적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 ALT-B4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로, 인체 피부에 통로를 만들어 약물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돕는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단백질 제제의 정맥주사제를 피하주사제로 바꿀 수 있다. 계약에 따라 다이이치산쿄는 ALT-B4기술을 항체-약물접합체(ADC)인 유방암·위암 치료제 ‘엔허투’에 적용, 이를 피하주사제형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 사용권을 부여받는다.

트럼프 2기에 대한 공포로 급락하던 2차전지주도 모처럼 반등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0.94%, 1.27%씩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46파이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는 성우(458650)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법인과 리비안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장한 에어레인(163280)이 공모가 대비 23.52% 내린 1만 7590원에 마감했다. 기체 분리막 솔루션 전문기업인 에어레인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단순경쟁률 1000.10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1만8500원) 상단을 넘어선 2만3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8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708개 종목이 내렸다. 112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7억 5119만주로 3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7조 795억원을 기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