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롯데케미칼은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에너지 효율 환경규제와 관련해 얼마의 설비가 폐쇄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중국의 규제 기준에 미달하는 설비는 에틸렌 캐파 기준 30%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정유화학 민관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0년 이상 노후 설비와 연간 30만톤 이하 비효율적 소규모 설비를 스크랩하고, 신규 대형 정유 석화 설비로 일체화하는 등 구조조정과 고도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와 생산효율성 증대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규제 기준을 미달하는 에틸렌 설비는 캐파가 1500만톤 수준에 해당하며 이는 2026년에서 3년간 중국 신규 가동물량 2000만톤으로 충분히 대체가능하고도 남는 수준이긴하지만, 중국의 추가적 공급증가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파급영향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