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최근 전북 전주~완주를 잇는 15㎞의 천연가스 공급배관 및 2개 공급관리소 건설을 마치고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전경. (사진=가스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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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는 이번 가스공급망 운영을 통해 9만여 세대와 200여 산업체에 연 최대 14만7000t의 천연가스를 추가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공사는 이곳 천연가스 수요 증가에 발맞춰 2018년 제13차 장기 천연가스수급계획 수립 과정에서 이 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가스공사는 이에 2년에 걸쳐 540억원을 투입해 이곳 공사를 마쳤다.
가스공사는 이번 배관망 구축에 이어 내년 1월 완주~진안을 잇는 44㎞의 배관망 구축까지 마치고 전북 지역에 총 623㎞의 환상배관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환상배관망은 배관시설 고장 등에 대비해 여러 갈래의 우회로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전북 북부권 가스 배관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해 지역 주민의 편익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