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심위, 2017년 학부·대학원 등록금 0.36% 인하키로

"국립대로서 학생·학부모 경제적 부담 고려해 결정"
  • 등록 2017-01-09 오후 6:59:02

    수정 2017-01-09 오후 7:01:29

서울대 전경. (사진=서울대)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서울대(총장 성낙인) 등록금심의위원회는 9일 2017년도 등록금 심의를 위한 2차 회의를 열고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0.36%씩 인하하기로 했다. 앞으로 재경위원회와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2017년도 등록금 인하가 확정된다.

이날 등록금심의위원회에는 학생위원 3명과 학내위원 3명, 외부위원 3명이 참석해 올해 등록금 결정을 위한 서울대 재정 운영 상황 등에 대한 논의 등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8년간 지속적으로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해 재정압박이 있지만 국립대로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우선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법인 출범 첫해인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등록금 인하를 해왔다”며 “서울대는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경감과 국립대의 공적 책무 수행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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