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日유닉스와 바이오폴리머 기술도입 계약

인공 콜라겐 기술·시설 도입… 바이오 신소재 보강
  • 등록 2018-11-15 오후 8:00:00

    수정 2018-11-15 오후 8:00:00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는 지난 13일 일본 유닉스(UNIQS)와 바이오폴리머에 대한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폴리머는 생물이 생산하는 생체고분자 물질이다.

이번에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들여온 것은 인공콜라겐 등 3종류의 바이오폴리머 기술이다. 유닉스는 바이오폴리머를 합성할 수 있는 다양한 특허와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인공콜라겐의 경우 이미 상용화가 이뤄져 아토피 화장품, 요양병원용 의약품 및 반려동물 전용 제품 등으로 판매중이다. 인공콜라겐은 천연콜라겐이 갖는 제제상의 한계와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어 화장품 및 의료제품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유닉스의 바이오폴리머 기술을 확보하고 종합 화학회사인 일본 JNC가 생산하는 인공 콜라겐 시설을 이전해 직접 생산에 나선다. 나아가 국내 외에서 독점 판매하는 권리도 갖는다.

아울러 유닉스가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다양한 바이오폴리머 물질에 접목해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익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들여온 기술을 당사가 보유한 에스테틱 포트폴리오와 결합해 고품질, 고효율의 바이오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양한 바이오 전문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일본 유닉스가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회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타케바야시 유닉스 대표(앞줄 왼쪽 세 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파마리서치프로덕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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