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무역통상실장에 김경한 前 외교부 심의관 '외부수혈'

  • 등록 2019-01-31 오후 8:02:17

    수정 2019-01-31 오후 8:02:17

김경한 포스코 무역통상실장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포스코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철강 통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한 무역통상 부문 사령탑에 김경한 전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을 영입했다.

포스코는 내달 1일자로 김경한 전 심의관을 무역통상실장(전무급)에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김 전 심의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기획단 팀장과 다자통상국 통상전략과장, 한·유럽연합(EU) FTA 협상단 과장 등을 지낸 통상전문가다.

포스코는 김 전 심의관이 FTA 협상 실무에 참가하는 등 통상 경험이 풍부하다고 판단해 통상압박 대응 등 무역통상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김 실장 영입에 따라 포스코는 오규석 신성장부문장(전 대림산업 사장), 박성진 산학연협력실장(포스텍 교수) 등 외부전문가 영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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