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은 평창의 고랭지에서 재배된 배추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직접 김치를 담글 수 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평창 고랭지김장축제는 맘카페, 커뮤니티 동호회에서 쉽게 김치를 담글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 영서 지역 김장 김치는 소금을 적게 사용해 저염식을 선호하는 현대인의 입맛에 적합하다.
올해 김장 체험 비용은 10kg이 6만 4,000원, 20kg이 12만 2,000원, 총각(알타리)김치는 70,000원으로 책정됐다. 중간 유통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도시의 절반 가격으로 제공되며, 평창사랑상품권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위생용품도 제공되어 어린이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최기성 평창 고랭지축제위원장은 “평창의 청정 지역에서 생산한 고랭지 배추는 아삭하고 싱싱한 맛을 오래 즐길 수 있으며 여러 사람이 한곳에 모여 김장하는 전통 김장 문화를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기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