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홈디포는 이날 개장 전 2분기 매출액이 437억9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이 5.0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33억6000만달러, 4.94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를 각각 웃돈 것이었다.
테드 데커 홈디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도전적이고 역동적인 사업 환경을 헤쳐 나가는 동안 고객 수요에 부합해 환상적인 실적을 일궈냈다”고 평가했다. 홈디포는 주택경기 호조로 인해 다른 유통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 둔화 영향을 덜 받는 경향이 있다.
이 같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홈디포는 올해 총매출이 전년대비 3% 정도 늘어날 것이라는 석 달 전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