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전북 고창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발생 농장 반경 3㎞ 내 사육가금 예방적 살처분
안성·고창 모든 가금농장 7일간 이동 제한
  • 등록 2021-01-28 오후 10:23:27

    수정 2021-01-28 오후 10:23:27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경기 안성과 전북 고창 가금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이천 복하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가운데, 인근 철새 도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스1)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경기 안성의 산란계 농장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에 대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병원성 AI(H5N8형)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중수본은 발생 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는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경기 안성·전북 고창의 모든 가금 농장에도 7일간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77개 농장에서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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