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경기 둔화에도 3분기 실적 개선…주가 13%↑

  • 등록 2024-10-30 오후 10:59:13

    수정 2024-10-30 오후 10:59:1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물류 제공업체 엑스포(XPO)는 산업 경제 둔화에도 예상보다 나은 3분기 실적을 보고하면서 30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엑스포의 주가는 13% 상승한 135.88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엑스포의 3분기 매출은 21억달러로 예상치 20억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2달러로 예상치 90센트를 웃돌았다.

엑스포의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약 4% 성장했지만 2분기에 보고된 8.5% 성장에 비해서는 성장폭이 줄었다. 이와 관련, 마리오 하릭 엑스포 CEO는 “산업 수요는 여전히 약하다”며 “전기화 및 AI 데이터 센터와 관련된 수요가 건설 관련 수요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하릭 CEO는 선거가 끝나고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은 올해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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