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서울대 코로나19 신속 PCR 검사 도입 허용

  • 등록 2021-03-02 오후 9:27:48

    수정 2021-03-02 오후 9:27:48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서울대가 캠퍼스 운영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기 위해 학내 코로나19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허용 방침을 밝혔다.

2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중대본은 지난달 24일 서울대 측에 보낸 공문에서 2가지 신속 PCR 진단 시약을 학내 양성자 선별 용도로 사용하는 시범사업 시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울대는 자연대와 공대 소속 대학원생 등 실험·실습을 위해 등교가 불가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속 PCR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잠재적 감염자를 사전에 찾아낸다는 계획이다.

응급용으로 허가된 신속 PCR 검사를 학내에 도입하려면 관계부처 승인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서울대는 중대본에 신속 PCR 진단시약을 학내 양성자 선별 용도로 사용하는 시범사업 시행이 가능한지 여부를 문의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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