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캐피탈, 인니 금융시장 활성화 위한 4자 업무협약

  • 등록 2018-11-15 오후 6:31:33

    수정 2018-11-15 오후 6:31:33

지난 6일 JT캐피탈 등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Jeffry Wikarsa NH코린도증권 대표이사, 고태순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안도 리츠오 인도네시아 J트러스트 뱅크 이사, 차동구 JT캐피탈 대표이사. (사진=JT캐피탈)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JT캐피탈은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J트러스트 뱅크·NH농협캐피탈·NH코린도증권과 함께 4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JT캐피탈 등 4개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해외 사업과 기업금융, 신기술투자, IB업무 등에 있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NH농협캐피탈과 NH코린도증권은 인도네시아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J트러스트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을 통한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 내 공동 투자를 협의할 방침이다.

JT캐피탈 관계자는 “최근 3년 동안 5%대 안정적인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2억6000만명이 넘는 인구수에 세계 16위 수준의 GDP(국내총생산) 국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4개사가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J트러스트 그룹은 지난 2012년 국내에 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 JT캐피탈로 진출했다. 2013년 싱가포르에 J트러스트 아시아를 설립 후 2014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자카르타 본점을 포함한 현지 47개 J트러스트 뱅크 인도네시아 지점망을 확보하고 J트러스트 인베스트먼트, J트러스트 올림핀도 등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과 외환업무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캄보디아 상업은행과 주식 양도 계약을 체결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금융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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